속초종합사회복지관

청어람 검정고시반 참여노인 35명 중 20명이 중입검정고시에 응시해 9명이 합격(전과목 합격 1명, 과목합격 8명)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영자(74세, 사진) 노인은 강원도 내 최고령 검정고시 전과목 합격자의 쾌거를 이룩했다.

이영자 노인은 “먹고 살시 바빠 미워왔던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는 부담감이 컸고 창피하기도 했지만 복지관과 선생님의 도움으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도움 주신 모든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어람 검정고시반은 2005년 시작이래 총 15명의 중입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편 청어람 검정고시반은 평균연령 65세 이상 무학 노인이 정년퇴직 교사들의 지도아래 만학의 꿈을 키우는 무학노인 한글학습 지원프로그램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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