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험은 국회의원, 양천구의회 의원, 양천구청공무원이 양천구 장애인당사자와 직접 장애체험 및 활동보조체험을 진행했다.

강웅원 양천구의회 의장은 “참석한 장애인 당사자와 공감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무장애숲길에 장애인 화장실이 없는데 하루 빨리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준 국회의원은 “실제로 장애체험을 하면서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다질 수 있었으며, 장애인권 뿐 아니라 인권이란 사람답게 사는 것이 인권이란 것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김미용 양천구청 주민복지국장은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 눈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었으며 장애인분들과 직접 함께해서 더욱 뜻 깊은 자리였으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무장애숲길은 서울시가 ‘근교산 자락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주택가 주변에 위치한 낮은 산자락에 폭은 넓고 경사는 완만한 길을 조성해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가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양천구 신정산 무장애숲길은 지난 2011년에 완공 개통됐다.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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