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감독인 구혜선이 제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제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트레일러에 이어 이번 제14회 장애인영화제 트레일러의 메가폰을 잡는다.

제14회 장애인영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 주한미국대사관 후원 아래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목동 방송회관 2층 브로드홀에서 열린다.

구혜선은 “장애인을 특정화하기 보다는 그들의 삶이 크게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랑에 빠졌을 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것처럼 그들은(장애인) 사랑에 빠진 상태”라며 “나 역시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영화제 사무국은 “구혜선은 트레일러 뿐만 아니라 제14회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까지 맡으며, 장애인의 문화향유권 확보 및 영화관람권 보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면서 “구혜선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의 영향을 받아 이번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일러는 제14회 장애인영화제 홈페이지(www.pdff.or.kr) 및  Youtube(http://youtu.be/2S_dKK53T28)

페이스북 등 SN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구혜선은 2010년  ‘요술’, 2012년 ‘복숭아나무’을 각각 연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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