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DPI)은 19일부터 30일까지 ‘반인권!! 반시설!! 장애인기본법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강원도 강릉, 원주, 춘천, 남양주 등 강원과 경기지역 일대 약 300Km를 종단했다.

국토대장정 기간 중 보조금 부정수급, 후원금 휭령 등으로 적발돼 환수조치 당한 ‘강릉장애인종합복지관의 정상화를 위한 규탄대회’ 참석, 반인권 행위를 저지른 ‘원주 귀래 사랑의 집 사건’ 판결 규탄대회 등 현재 벌어지고 있는 반인권적인 실태와 이를 더욱 부채질 하고 있는 현 장애인시설지원정책의 문제를 적극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이날 해단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청량리역 광장에서 복지부 앞까지 이번 국토대장정의 취지에 동의하는 모든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거리행진이 진행된다.

해단식에서는 장애인기본법 제정을 촉구하는 정책 건의서를 복지부에 전달 할 예정이다.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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