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최초로 대구대가 남북장애인 재활서비스 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 적십자 병원 <사진제공 대구대학교>

이들은 한반도의 통일논의가 청각 및 시각 장애인과 신체장애인 등 남북의 사회적 약자 또는 소외계층 차원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장애 대학생들의 상호교류와 이해 마련을 목적으로 이뤄진 것.

또한 북한 장애인들에게 직업능력개발기회를 제공하고 기능을 갖춘 장애인을 양성해 사회적응능력향상과 평양을 비롯한 북측지역에 재활치료관련시설 건립을 지원하고 북한 내 재활치료전문가 및 특수교육전문가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북단은 남측의 대표적 대북인도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평양 정성제약연구소 내에 건설한 '정성알약품공장' 중공식에 참석했으며 조선적십자중앙병원의 회복기치료과 병실 및 회복지치료과 담당자를 면담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북측 보건의료담당 관계자와 추가적인 협의를 위한 대화채널를 확보하는 성과도 거두게 됐다. 

방문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남북의 특수교육 및 재활과학관련 학자들이 상호소통하고 서로의 문제를 논의해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남북주민 상호간의 신뢰도를 높이고 사회적 양자층간의 남북교류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돼 남북간 평화체계 형성 및 통일기반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대는 향후추진계획에 대해 △5월 해외남북과학자대회 참석추진 △9월 장애아동 및 청소년 교육교재, 보조공학기기 현황파악과 남북 점자 및 수화통일방안공동연구제안 △11월 남북재활 및 특수교육분야 교류협력 세미나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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