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관련 11명의 교수진과 70명의 대학생이 함께 저술한 지구촌 복지의 길 ‘국제사회복지사의 길’이 출간됐다.

국제사회복지사의 길은 광주대학교에서 한 학기동안 진행한 ‘국제개발협력과 국제복지’ 강좌의 결과물이다.

책은 11명의 교수진이 강의한 내용을 정리하고, 국제복지에 관한 책과 영화에 대한 소감문,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회원단체에 대한 사례연구, 그리고 국제복지활동을 정리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대학생을 위한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덕분에 만들어졌다.

이 강좌의 책임을 맡은 이용교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국제사회복지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경험으로 전문성을 갖춘 학자들을 초청했으며, 다문화복지, 이주노동자복지, 지역개발 등에 특성을 가진 NGO의 활동가들을 교수진으로 모셨다.

이 강좌는 수강생이 스스로 국제 사회복지사의 길을 찾도록 매 강좌를 듣고 소감문을 카페에 올리게 했다. 시민과 함께 꿈꾸는 복지공동체(http://cafe.daum.net/ewelfare)에 ‘국제복지 게시판’을 만들어서 수강생들이 소감문을 올리면 담당교수가 답글을 쓰고 수강생들도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국제협력단이 지원해 운영된 ‘국제개발협력과 국제복지’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매 강좌를 동영상으로 찍어 카페에 게시했고, 오프라인 강좌를 온라인으로 연결시켰다.

방학 중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다양한 국제복지활동을 한 내용도 담았다.

이렇듯 이 책은 교수와 학생이 혼연일체가 돼 만든 작품이다.

책은 제1부 ‘국제개발협력과 국제복지’ 강의와 소감, 제2부 국제복지를 학습하는 다양한 방법, 제3부 국제복지활동의 계획과 실천, 제4부 국제사회복지사의 미래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이용교 편저(ewelfare@hanmail.net)로 신국판 224면으로 이뤄졌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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