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불교, 천주교, 성공회, 원불교가 자원봉사를 위해 한마음으로 뭉쳤다.

충북도와 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9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자원 봉사릴레이 참여를 신청한 30개 종교단체와 시·군 자원봉사센터 소장 등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종교단체 자원봉사 릴레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릴레이 발대식은 자원봉사활동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계획설명, 특강 등을 실시하고 본 행사로 참여단체 소개, 격려사, 이원종 지사가 자원봉사릴레이기를 첫 번째 봉사활동 단체인 원불교 청주교당 홍은용 교무에게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자원봉사 릴레이는 특정종교가 아닌, 도내 각 종교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12개 시·군에서 골고루 참가함으로써 자원봉사 붐 조성은 물론 도민 화합의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종교단체는 총 30개 단체 1521명으로 기독교 17, 불교 8, 천주교 3, 성공회1, 원불교 1 단체의 종교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3월15일 원불교 청주교당의 활동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순번을 정해 릴레이식으로 자원봉사기를 이어받아 사회복지시설 봉사, 환경정화 활동, 노인 등 소외계층 돌보기로 아름다운 사랑의 손길을 펼치게 된다.

오늘 행사에 국립 한국재활복지대학교 이성록 박사님의 ‘새로운 환경 새로운 자원봉사’라는 주제의 특강과 시각장애인 청주맹학교 관악단 21명의 축하연주 ‘오페라의 유령’ 과 ‘환희의 송가’ 는 참석자들의 감동을 주어 갈채를 받았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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