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시 중구청이 3일 중구청장실에서 장애인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공단과 중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증 장애인을 위한 직무 개발과 장애인 고용 민간기업 지원 등 장애인 고용 증진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공단과 중구는 올해부터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정신적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공단과 중구가 함께 실시한 ‘중증장애인의 도심 공원 가꾸기’ 직업영역개발 사업 결과, 지난 7월부터 11명의 정신적 장애인이 서울 중구 내 도심공원에서 청년 장애인 공공근로 특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성규 공단 이사장은 “올해 중구에서 추진하는 옥상공원 건립 사업이 중증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공단의 전문성과 구의 행정적 지원을 통해 정신적 장애인들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주고 미래의 복지급여 대상자로의 전락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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