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회의가 열렸다.

울산시는 지난 9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 회의실에서 울산시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시체육회, 시교육청 등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와 관련해 유관기관 관계자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회의를 개최했다.

전국장애인체전 유관기관은 이날 회의에서 울산시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단체 등이 지난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경기장 현지조사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대처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울산시는 이번 대회를 역대 체전과의 차별화와 열악한 장애인 체육시설 확충 등을 위한 재정수요 확대로 부족예산 중 40억원의 국비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장애인 축제를 위한 체전 개·폐회식의 시간 조정 방안 등 당면 현안 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최경식 사무총장은 박맹우 시장을 예방,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성공 체전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박 시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창립 후 처음으로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제86회 전국체육대회 못지않은 꿈과 희망, 그리고 감동의 축제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제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울산종합운동장 등 20개 경기장에서 선수 2200명 임원 및 보호자 800명 등 총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심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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