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연합회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후원으로 중도실명자 및 시각장애아동이 사용 할 수 있는 촉각교재 ‘내 힘으로 글쓰기’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재는 시각장애인기관 및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기초재활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13개 지역 중도시각장애인재활지원센터에 중점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해당 교재는 한글, 영어 알파벳, 숫자의 읽기 및 쓰기가 수록돼 시각장애인 스스로 연습이 가능하도록 고안했고, 점자 필기구 없이 부록으로 제공되는 연습용구를 통해 점자를 학습할 수도 있다.

김두현 서울점자도서관장은 “교재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글자 학습은 물론 점자와 친숙해 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 앞으로도 본 활동이 지속돼 시각장애인 취학아동과 중도실명인에게 학습교구로 보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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