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제에는 PDFF경선과 장애인미디어운동, 쟁점, 해외영화초청, 공감 프로젝트 등 총 6개 부문에서 총 42편의 영화가 상영 될 예정이다. 또 27편의 영화가 선정돼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린다. 대상 수상작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독립영화 감독이자 PBS(미국 공영방송) 프로그램의 편집·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에릭 뉴델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Lives Worth Living)’이 선정됐다.

특히 에릭 뉴델 감독은 오는 25일 한국을 방한해 장애인영화제의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장애인영화제 관계자는“그 어느 해 보다 흥미롭고 다양한 영화들이 경쟁을 벌였다. 상영작으로 선정하는 작업이 무척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들어왔다. 이번 제14회 장애인영화제는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 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영화제는 2000년부터 ‘장애’ 관련 소재 발굴과 장애인의 영상제작 참여 및 활성화, 장애인 영화관람 환경개선을 위해 개최돼 오고 있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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