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점자동화책 및 교구대여, 독서지도교육사업, 부모교육모임 등으로 진행됐다.

이다은(6세/정안인)은 “그냥 책을 읽어주는 것보다 엄마와 함께 역할을 맡아서 연극을 하니까 훨씬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김호진(35세) 씨는 “평소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미안했는데 이곳에서 배운 독서방법으로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박은애 설리번학습지원센터장은 “여성시각장애인들이 부모로써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기를 바라며, 올바른 자녀양육을 통해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사고력을 향상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Happy Mom, Smile Kids사업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및 한국학생점자도서관에서 운영되며,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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