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취약․빈곤계층 자립을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은평구청과 (사)더불어사는사람들은 12일 은평구청장실에서 저소득주민 취업교육, 창업지원 및 복지지원을 필요로하는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저소득주민의 자활과 자립을 위한 취업교육, 창업자에 대한 사업교육을 제공한다.

앞서 더불어사는사람들은 지난 4월부터 취약계층의 신용불량자에게 ‘무보증, 무담보’로 최고 100만원의 소액대출을 해주는 ‘착한대출’을 통해 20건 735만원을 대출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양 기관이 협력해서 정보교환 및 복지사업 연계로 위기상황에 처한 어려운 구민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전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호 더불어사는사람들 상임대표는 “자선은 빈곤의 해결 방법이 아니며 자립과 자활을 할 수 있는 의지를 심어주는 생산복지를 위해 나눔, 신용, 협동사회를 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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