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동단은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의 BF 인증기관 선정 결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시설을 만들기 위해 장애물을 줄이거나 원천적으로 장애물을 만들지 않기 위해 생긴 제도이다.

공단은 앞으로 장애인고용(예정)사업장의 건축물 등에 BF 인증을 추진하게 되며, 장애인고용(예정)사업장의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설계 단계부터 BF 개념을 도입한다. 그로인해 장애인 근로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근무할 환경을 만들어 중증장애인 고용을 확대한다.

이성규 공단 이사장은 “이번 계기로 우리 사회의 수많은 물리적 장벽을 허물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라며 “BF 인증을 통해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BF 인증제도 시행지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2016년 9월 27일까지 3년간 BF 인증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BF는 환경의 장애물(Barrier)에서 벗어나 장애와 비장애, 일반인과 교통약자의 자유(Free)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활환경을 의미한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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