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여수노인복지관분관이 27일 외부의 관심과 개입 없이는 나들이가 불가능한 분관 관내 홀몸 어르신 22명을 대상으로 순천 정원박람회장과 자연생태공원 일대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복지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추진된 이번 나들이 행사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해피빈’에서 사이버 모금활동 결과로 얻어진 300여만원이 후원으로 진행됐다.

여천NCC에서는 운송 차량을 무료로 후원했으며, 노인들의 안전 및 건강관리를 위해 한려간호학원 원생과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정금칠 동여수노인복지관분관장은 “사이버 모금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자원개발과 연계영역을 보다 광범위하게 생각해 어르신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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