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개학교는 다문화가정 결혼 이주여성들과 그 자녀들에게 한글, 한국역사, 한국전통예절, 건강상식 등을 가르침으로써 이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됐다.

권오범 산성복지포럼 공동대표가 초대 교장을 맡게 됐으며, 10월 6일부터 중국, 베트남, 태국,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의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 제1기생 35명이 수업을 듣게된다.

또 자원봉사자로 각 분야별 전문직 종사자가 재능나눔으로 참여해 학생들을 가르친다.

신상진 상임대표는 “오늘 다문화가정을 위한 개교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다문화가정의 복지증진을 위해 정책대안 제시와 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졸리베검 방글라데시 출신의 결혼 이주여성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자리를 마련해준 산성복지포럼에 감사하다”며 “제1기 학생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성실히 수업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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