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콜지하철택배사업이 소득증대와 건강개선 그리고 매출 상승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해피콜지하철택배사업 운영기관인 서울강남시니어클럽에 따르면 해피콜지하철택배 참여 동기는 ‘생활비 및 용돈’(42.9%) 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건강유지’(35.7%)가 뒤를 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사업발전 아래 최근 4년간 매출이 약 3배 급증했다는 것이다.

2009년 3613만5000원에서 2012년 9951만원으로 175% 이상 증가한데 이어 2013년에는 매출 1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인 1인당 평균 소득도 66만원이 넘어 참여 노인의 만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피콜지하철택배는 하루 평균 3~4회 배송활동을 하게 되며 지하철에서 1Km까지는 도보로 걸으며 5kg 이하의 물건만 취급한다.

만 60세 이상 서울거주 노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일정기간 교육수료 후 활동하게 된다.

서울강남시니어클럽은 2006년부터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철택배사업을 실시, 2009년부터 노인일자리 평가대회에서 4회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3회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강남시니어클럽 관계자는 “해피콜지하철택배사업은 수익금 전액을 어르신들에게 지급하기에 참여 어르신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는 인식하에 참여자와 기관 모두가 Win-Win하는 모범적인 롤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강남시니어클럽은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연말까지 계속해서 참여자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www.happycall82.co.kr)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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