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까지 대구 일원에서 개최되는 체육대회의 성화 봉송은 지난해 탁구 동메달리스트 문성혜 선수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지난 1년간 흘려온 땀과 노력을 보여주는 대회다”며 “온 열정을 바쳐서 한계에 도전하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존 페터슨 유럽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전국 단위의 경기에서 이렇게 많은 선수단을 보는 것이 놀라운 경험이다”며 “참가 인원면에서는 장애인올림픽을 능가하는 대단한 대회󰡓고 말했다.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이번 대회에서도 진정한 땀의 가치와 노력의 열매가 무엇인지 국민들에게 보여줄 것을 확신한다”며 “정부는 장애인들이 스포츠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첫 금메달은 30일 오전 육상에서 나왔다. 육상트랙 남자 T20 800m에서 최석열(경기)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 대회는 16개 시ㆍ도의 선수와 임원 등 7419명이 27개 종목(정식 26개, 전시 1개)에 참가해 대구광역시 내 3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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