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성일, 장춘배, 이정선, 우창윤 후보

대한장애인체육회 제3대 회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진다.

장애인체육회는 1일 제3대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성일(65,남), 장춘배(58,남) 이정선(53, 여), 우창윤(50, 남) 등 총 4명이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입후보자에 대한 기호 추첨 결과 1번 김성일, 2번 장춘배 3번 이정선, 4번 우창윤 순으로 후보자들의 번호가 확정됐다.

김성일 후보는 비장애인이며 공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회장을 지낸 바 있고, 현재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이다.

장춘배 후보는 지제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장애인 탁구선수 출신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및 대한장애인탁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정선 후보는 지체장애인으로 한나라당 제18대 국회의원과 대한장애인펜싱연맹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장애인정치포럼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창윤 후보는 지체장애가 있으며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자 오크힐스 요양원 이사장이다.

장애인체육회는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지난 9월 9일 내부규정에 근거해 중립적으로 구성한 회장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인 공고일까지 선거에 관련한 모든 사항을 추진한다.

또 회장 선거 당일 투개표 업무를 중부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접 진행함으로써 선거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장애인체육회 제3대 회장은 오는 18일 은행회관에서 개최되는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에 의해 선출된다.

당선인은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통해 회장으로 최종 확정되며, 11월 25일 취임식 이후 제3대 회장으로서 4년간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후보자들은 2일 올림픽 파크텔 로마홀에서 공정하고 바른선거 실천을 위한 ‘공정선거 서약식’을 가졌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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