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KBS의 주최로 4일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한 ‘2013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의 김광훈 회장(35세)이 최연소의 나이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았다.

김광훈 회장은 1991년 희귀질환인 소아 1형 당뇨가 발병하고 이후 극심한 합병증으로 인해서 시각장애 5급과 신장장애 2급을 얻었지만, 1998년부터 소아당뇨 환우들을 위한 활동을 시작해 치료비 지원 및 사회적 인식 개선, 정책제안 등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 1월과 4월 위와 같은 활동들을 인정받아 홍익대학교에서 자랑스러운 홍익인대상 사회봉사부문에 선정되고 한국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는 한맥사회복지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2013 대한민국 나눔 국민 대상은 사회 여러 분야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복지유공자 170명을 발굴해 선정했다.

이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김회장을 비롯해 국민훈장(1명), 국민포장(3명), 대통령표창(6명), 국무총리표창(8명), 장관표창(124명), 민간단체장표창(28명) 등 170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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