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가 제4회 비만예방의 날(10월 11일)을 맞아 8일 전국 16개 시·도지부에서 ‘나의 허리둘레 알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주민의 왕래가 많은 지하철역, 번화가 및 터미널을 등에서 허리둘레 측정, 체성분 검사, 혈압 측정, 건강생활실천상담 등을 진행한다.

건강수치인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혈압, LDL-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ALT'를 지속적으로 기록해 비교할 수 있는 메디체크 건강관리 카드도 배부한다.

캠페인은 숫자 ‘8’이 날씬한 허리를 연상케 하는데 착안, 상징성을 둬 매월 8일 전국 16개 지부를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5개월간 실시한 ‘나의 허리둘레 알기’ 캠페인 결과에 따르면 BMI 측정자 3607명 중 28.4%(1026명)가 비만(BMI 25.0kg/㎡이상)으로, 3599명의 허리둘레 측정자 중 31.6%(1136명)가 복부비만(남자 90cm. 여자85cm 이상)이었다.

혈압을 측정한 3614명에서 16.3%(590명)는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인 고혈압 유소견자였다.

조한익 건협 회장은 “요즘 현대인들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과도한 음주 등으로 생활습관병의 위험요인인 비만, 특히 복부비만에 많이 노출돼 있다”며 “평소 건강생활 실천으로 건강120세를 달성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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