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례대표 할당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밝혀라!" "장애인비례대표 후보를 당선권내 배정하라!"

22일 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서울 국회 앞에서 531지방선거를 맞이해 장애인비례대표 할당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장애인비례대표 할당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3월 13일 연대는 각 당에 장애인 우선 배려를 위한 지침 유무와 시·도별 구체적 장애인배정의 수치 등 장애인우선배려정책에 관해 구체적인 입장을 알아보고자 장애인 비례대표 등록 및 심사, 발표 일정에 관한 전화접촉을 가진바 있다.

이에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과 국민중심당은 답변을 보내왔으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답변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답변결과 한나라당은 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해 당 차원에서 적극 노력할 것과 장애인, 청년 및 유능한 정치신인 등의 경우 특별배려 심사를 할 것을 지침으로 각 시·도당에 시달했다는 답변을 보내왔으며 국민중심당은 14일 당무회의에서 장애인비례대표 후보 공천 시 장애인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도록 당의 방침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노동당은 현재까지 5인(서울시 당, 경기도 당 소속)의 장애인 후보가 결정된 상태지만 시·도당, 지역위원회, 중앙당의 장애인위원회 차원에서 후보발굴을 위해 노력중이나 제도적 방안마련과 미흡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전해왔다고 한다.

2006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 정원석 공동대표는 회견서를 통해 "각 정당은 장애인 비례대표후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말들은 노력의 수준에 머물러 있어 과연 장애인비례대표 당선권내 배정이 선거의 현장에서 얼마나 현살회될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이는 지금까지 정치권이 선거 때마다 장애계에서 보여준 공약을 재현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으며 우린 이런 입에 발린 소리의 공약을 철저히 배격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연대는 장애인비례대표 할당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밝히고 장애인비례대표 후보를 당선권내 배정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연대는 16개 도시별로 후보자 모집 중에 있으며 모집된 후보자들은 자체 심사를 통해 보고서로 작성 각 당에 면담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후보자들 대상 정책평가와 정책토론회를 열어 장애계의 목소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사람인지를 평가할 것이라고 추후 계획을 설명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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