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와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사)지혜로운 여성이 지난 5일 조계사에서 ‘한부모가족지원사업-모․두․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두․다는 ‘모양새는 달라도 모두 행복한 가정입니다’의 약자로 한부모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로, 2013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시작된 한부모가정이해교육을 중심으로 사용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조계사는 한부모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한 지원과 한부모가족인식개선 및 이해교육, 홍보활동에 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조계사의 다양한 행사와 법회 시 조계사를 방문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부모가정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사)지혜로운여성에서도 한부모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한부모가족을 다양한 가족의 한 형태로 이해하고, 한부모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영호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중국의 육조혜능선사도 한부모가정에서 성장해 훌륭한 선사가 됐듯이 한부모가정에서 자라는 아동들에게 편견을 갖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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