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난 23일 노인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함에 따라 노인일자리사업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구 부사동한밭종합운동장내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만여명의 구직자가 몰리는등 뜨거운 경쟁률을 보였고 보건복지부 유시민 장관과 염홍철 대전시장이 참석해 구직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60세이상 노인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노인 구직자를 원하는 공공기관, 민간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한 이번 박람회를 위해 대전시는 136개의 기업·대학·단체·기관 등을 발굴했으며 당초 목표 3천명을 넘어선 3174명의 일자리를 확보했다.

참가 연령이 55세이상에서 60세이상으로 상향 조정됐고, 이력서 작성을 전산으로 서비스해 고령 취업자들의 편의를 증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구직자상담, 보청기수리 및 청력검사, 수지침 등의 서비스 부스와 공공부문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니어클럽 및 노인복지회관 등 부스, 경비원, 청소원, 간병인, 운전기사, 커플매니저, 컴퓨터강사 등을 모집하는 80여개의 기업체 부스가 설치됐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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