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단 부설 사회복지역사연구소를 오는 16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연구소 소장은 김범수 몽골후레대학교 사이버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사회복지시설의 사무국장들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우선 고인이 된 사회복지계 원로들을 중심으로 인물사 작업을 진행하고, 이후에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의 역사에 대해서도 기술할 예정이다.

김범수 연구소장은 "그동안 우리나라 사회복지계를 개척한 선구자들을 조명하는 일에 대해 소홀 했다"며 "이제부터라도 우리 사회복지계의 선구자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후배들에게 사회복지의 길라잡이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소는 창립 기념으로 오긍선․이매리 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의 발자취를 재조명 하는 '사회복지역사포럼'을 16일 한국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토론자로 최숙경 전 이화여대 교수, 박현경 전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과장, 조기동․성규탁 원로사회복지사회 공동대표, 이효선 강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오는 12월에 현존하는 사회복지계 원로들의 역사를 조명하는 '사회복지정보도서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사회복지역사자료정보관 ▲원로사회복지사관 ▲사회복지단체역사관 ▲사회복지학술정보관 ▲사회복지대학원정보관 ▲사회복지기관정보관 ▲사회복지인물정보관 ▲사회복지지식정보관 등 8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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