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최종우승 소문정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저소득가정 아동 중 학업, 예술, 체육 등의 분야에 재능이 있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만 7~18세 아동들을 발굴하는 '아이리더' 인재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리더'로 선발되면 학원비, 개인레슨비 등 전문교육과정 수강, 교재·교구 구입 등과 대회 참가가 가능하도록 1인 당 연간 최대 8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현재 대표적인 ‘아이리더’활동 인물로는 댄스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한 소문정(18)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음악원에 최연소 입학한 색소폰 신동 허민(16), 프로배구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현대건설에 1순위로 지명된 배구선수 고유민(19)이 있다.

소문정은 “인재양성서비스를 통해 롤모델이자 존경하는 선수에게 레슨을 받게 돼서 정말 큰 영광이었다”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고, 꿈을 더 크게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허민은 “프랑스 유학을 하면서 비용이 많이 드는데, 부담을 많이 느끼지 않고 레슨을 받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지금은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나중에는 저와 같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고유민은 “2010년도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꿈이 있어 행복한 저의 미래를 위해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고, 저 또한 나중에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접수마감은 11월 1일까지며 심사과정을 거쳐 12월 18일에 최종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childfund.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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