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사회복지관은 9월부터 10월까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다문화이해교육 강사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사양성과정은 ‘이미지메이킹’, ‘스피치’, ‘강의법’, ‘교구활용법’을 주제로 총 8회기 동안 실시했으며, 10월 21일 수료식을 통해 7명의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를 배출했다.

이서연(베트남) 씨는 “결혼이민자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교육을 통해 아이를 달래주는 방법을 배웠고 자신감을 키웠다”고 말했다.

응웬티화(베트남) 씨는 “벌써 교육이 끝나 아쉽고, 이젠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주고, 어떻게 대하는지를 잘 알게 됐다”며 “앞으로 좋은 선생님, 좋은 엄마가 될 것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복지관은 19~20일 지난 10월 19일 베트남 외 3개 출신국가 다문화가족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을왕리로 ‘多행복한 가족 힐링캠프’를 다녀왔다.

캠프 참가자 오민철(부이티짱씨 배우자) 씨는 “그동안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나눠보지 못한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쁘고 이번 캠프를 기획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티쿠엔(결혼이민자) 씨는 “평소 가보고 싶은 곳에 남편, 아이들과 함께 와서 좋았고, 특히 레크리에이션에서 아이들의 장기를 마음껏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나은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