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대전광역시는 장애인 복지 정책에 민간 참여를 위해 장애인복지위원회원을 위촉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위원회는 28명의 구성원으로 장애인 당사자 및 관계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해 장애인 복지 관련 사업의 기획부터 진행상황의 조사 및 사업 실시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이다.

특히 시는 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위촉위원 18명 중 11명을 장애인단체장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출범식을 통해 "앞으로 장애인 복지시책의 개발 및 관련 예산의 편성 시 장애인복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말 장애인복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이어 장애인복지위원회를 구성, 운영함으로써 대전광역시 장애인 복지 수준 향상이 한 걸음 빨라지고, 장애인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광역시는 지난해 말부터 장애인과 함께 하는 인간중심의 '장애인수범도시' 실현을 목표로 사회통합 및 재화환경 조성 등 3대 전략, 9대 과제로 구성된 '장애인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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