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4월 3일부터 장애인복지시설 및 장애인단체 35개소에 대해 지도 점검반을 편성, 지난해 지원된 보조금의 집행 및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금번 지도점검대상 중 장애인 생활시설 및 직업시설, 재활시설 등 27개소에는 회계업무를 포함한 시설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며 장애인 단체 8개소는 회계처리의 적정성 및 투명성 여부에 초점을 두어 점검이 진행된다.

특히 고양시는 장애인복지시설이 시행중인 각종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대해서도 분석과 이에 따른 문제점 발굴 통해 장애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복지증진을 위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공무원은 "금번 지도 점검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을 요구하고 위반사항이 있을 시는 경중에 따라 보조금의 환수조치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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