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고 고용노봉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11월 1~2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시각장애인이 앞을 볼 수 있게 하는 안경, 한 쪽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 걷도록 하는 로봇다리 등 최첨단 보조공학기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이며, 최근 호주와 미국에서 개발된 기기들이 전시 된다.

카이스트 등 보조공학기기 개발 기관과 사업체 50여 곳도 참여해 보조공학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데니스 홍 버지니아 공대 교수의 강연, 비보이 공연, 장애인 스포츠 체험 등 보조공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성규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보조공학기기는 더 많은 장애인 고용을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조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국내 보조공학 산업이 한층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약 80억 원 규모의 복권기금으로 한해 5000여 명의 장애인에게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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