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연도별로 개발원은 2008년 총 8건 발주 중 6건, 2009년 7건 중 5건, 2010년 11건 중 5건, 2011년은 11건 중 10건을 특정업체와 계약했고, 2012년 9건 중 5건, 이번해에는 8건 중 3건을 같은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이 의원은 “유착관계 등 특별한 관계가 있지 않는 한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없다”며 “제보에 의하면 장애인개발원 직원과 이 특정업체 사장이 동향이고, 친척이 이 회사에 근무중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애인 개발원의 이러한 계약 형태가 정상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복지부가 특별 감사를 실시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장애인개발원 내에 내부적으로 자체감사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 이런 문제를 일으켰다고 보인다"며 내"부 자체감사를 비롯한 구매업무 등 계약업무 전반에 대한 일상감사나 청렴업무 등을 내부통제 시스템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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