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현 민주당 의원은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간 및 강제추행과 같은 여성으로 상대로 한 범죄가 2011년 706명에서 2012년 730명, 올해 9월 현재 583명이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해 보면 2011년에는 월 평균 58.8명에서 2012년 60.8명, 올해는 64.7명의 여성 상대 성범죄가 충남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13세미만을 아동을 상대로 한 성범죄의 경우 2011년 69명, 2012년 45명, 올해 9월말 현재 43명이 발생해 전년대비 30.3%가 증가했다.

백 의원은 “여성과 아동에 대한 범죄가 증가추세에 있다는 것은 충남의 치안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다”며 “충남 경찰의 잇따른 경찰공무원의 부패와 도내 치안력 부재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수립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나은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