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30일 서울 SETEC에서 '제5회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기념식을 가졌다.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은‘1030’(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의 슬로건으로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위해 매년 10월 30일에 개최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직업재활 유공자에게 보건복지부장 표창(12명),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5명),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상(3명),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3명), 한국직업재활시설협회장상(3명)이 주어졌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감사패는 KT&G가 수상했다.

정덕환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5년차를 맞는 올해를 중증장애인생산품 가치창조 및 판로 확대의 해로 선포해 내년도에는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품질인증 및 인식개선을 통해 더 나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찬 보건복지부장관 직무대행은 축사에서 "장애인직업재활계에서 올해를 중증장애인생산품 가치 창조 및 판로확대의 해로 선포하고 노력하심이 매우 의미가 있다 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장애인생산품의 판로를 확대하는데 앞장서는 것은 물론 장애유형별 직업훈련에 대한 예산을 대폭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과 병행해 '장애인생산품 박람회'도 열렸다.

박람회에서는 생산품 제작체험, 제과 제빵 시식, 생산품 판매 등이 마련됐다.

한편 전국 478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는 근로사업장이 55개소, 보호작업장이 422개소가 있으며 1만3758명의 장애인이 일을 하고 있다. 이 중에 중증장애인이 1만2879명(93.6%)이 포함돼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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