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노인복지관은 부천 관내 학교 4곳에서 노인일자리사업인 ‘시니어수호대’가 활동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니어수호대’는 부천 관내 학교 안과 밖에 설치한 CCTV 카메라를 모니터링한 후 문제 발생 시 학교 측에 보고하고 조치요청 활동을 함과 동시에 공휴일과 방학 기간 동안에는 학교 주변을 돌아다니며 살피는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4명으로 구성된 시니어수호대는 현재 고리울초와 중원초, 부곡초, 심원초 등에 배치돼 학교 폭력이나 성범죄 등에 대한 예방활동을 진행한다.

양병록 노인은 “학교 안 폭력이나 성범죄 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우리가족을 위해 근무한다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12일 복지관 강당에서 ‘2013 가을 예술 발표회’를 연다.

이 날 발표회는 음악, 미술, 연극 분야로 실시된다. 음악 공연은 오카리나 연주회, 미술 전시회는 그림과 목걸이, 브로치를 선보이는 칠보공예, 연극 공연은 ‘노인의 성(性)’을 주제로 만든 창작극 ‘아버지의 봄’을 무대에 올린다.

엄아람 사회복지사는 “지속적인 관내 전시를 통해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프로그램 수강 회원을 대상으로 사업종료 후 종강 소감을 나눈 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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