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 여성비율이 25명 중 단 1명 꼴에 불과했으며, 28곳의 부처에는 고위공무원이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중앙부처 여성 고위직 현황’자료에 따르면 여성고위공무원은 2012년 기준 4.2%로 25명 중 단 1명 꼴이다.

더군다나 모범을 보여야 할 총리실이나 기획재정부 등 부처 28곳에서는 여성 고위공무원이 한명도 없었다.

공기업 여성임원 현황 또한 심각한 수준으로 2012년 기준으로 0.6%에 불과하고, 심지어 상임위원은 최근 3년간 전무 했다.

준정부기관 여성임원이 11.2%, 상임위원은 4.3%인 것과 비교해 공기업 여성임원은 터무니없이 부족한 것이다.

정부업무평가 대상 40개 중앙행정기관 중 4급 이상 여성관리자가 5%가 안되는 곳은 14곳이며, 소방방재청에는 여성관리자가 아예 없었다. 산림청, 통계청 등 7곳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또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로 여성 정부위원회 위촉직 위원을 2017년까지 40% 달성을 목표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31% 수준으로, 2006년 33.7%에 비해 아직도 적은 실정이다.

김현숙 의원은“여성가족부는 매년 각 부처의 여성참여현황을 검토하고, 부처 간 협력을 통해 국정과제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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