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전화는 7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직면의 힘‘(The Power of Facing)이라는 주제로 제7회 여성인권영화제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영화제 에서는 4일간 총 12개국 2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복실 여성가족부 차장은 “새 정부의 핵심 키워드인 4대악 근절 중 여가부는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3개를 담당하고 있다”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여가부에서 정책을 실행함에 있어서 법․제도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문화로 풀어내야 하는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권미혁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는 “가정폭력은 다른 폭력으로 나아가는 기본이 되지만 관심은 적다”며 “사회 인식을 개선시키려 노력하고, 영화제를 유지하고 준비하는 어려움을 직면하는 여성의전화 구성원들의 힘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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