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를 대비해 각 당과 지방선거후보자들에게 장애인의 욕구를 전달 할 수 있는 자료집이 발간됐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4월 7일부터 5·31 지방선거에서 앞서 장애인의 정치 실현과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지난 2월 15일부터 제작된 '2006지방선거장애인복지정책과제' 자료집을 배포할 예정이다. 

배포되는 자료집에는 각 지역에서 선정한 분야별 정책과제와 각 지역에서 선정한 주요 10대 정책과제 및 장애인복지 주요정책과제가 포함되어 있으며 장애인복지정책에 관해 지난 2월 20일 각 당에 보낸 질의서 결과 요약표도 첨부되어 있다고 한다.

지역에서 생성된 정책과제로는 장애인참정권, 장애인복지예산, 장애인소득보장, 장애인의료권, 장애인인권, 중증장애인, 장애인편의시설, 장애인이동권, 장애인노동권, 장애인교육권, 장애인주거권, 장애인정보접근, 장애인문화·체육권, 여성장애인, 장애인복지조례, 전반적인 장애인복지서비스 등이 정리되어 있으며 각 지역의 장애인구, 예산, 복지인프라, 조례 등 지역의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자료도 제시돼 있다.

연구소 측은 자료집 제작에 있어 "각 지역의 정책과제는 지역의 실질적인 현황파악과 실태를 반영할 수 있도록 지역간담회 자리의 치열한 토론을 통해 생성된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지역별로 그 정도는 다르나 전반적으로 장애인복지수준이 낮은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현황자료를 통해 시급한 공통욕구들을 뽑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정책과제집은 장애인의 욕구가 실효성 있는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당과 지방선거 후보자에게 보내지게 되며 이후 유권자들이 정당을 제대로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각 당의 공약을 평가하는 자료집을 제작해 5월중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선미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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