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은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긴급구호단을 파견하고 20억원 규모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굿피플은 지난 11일 필리핀에 1차 긴급구호단을 파견해 현지 조사에 착수했다.

또 굿피플 필리핀 지부와 필리핀 적십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기초 생활물품으로 구성된 3억5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키트를 배분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13일에는 생활기반시설이 파괴된 타클로반 지역 주민들을 위해 50피트 컨테이너 분량의 생수와 의류 1만여점을 발송하고 20억원 규모의 운동화 등 구호물품을 발송했다.

굿피플은 신속히 재난의료팀을 꾸려 굿피플의사회를 비롯한 전문 의료진으로 이루어진 2차 긴급구호단을 후속 파견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현지 의료지원 및 약품 보급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긴급구호단은 필리핀 세부섬 북쪽의 보고와 최북단 단반타얀 마을로 들어가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긴급구호에 월드휴먼브리지가 힘을 보탰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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