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자폐인사랑협회, 미국 Autism Speaks와 공동으로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한-미 자폐인 옹호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자폐인 옹호를 위한 국제적 움직임, 공동의 노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300여 명이 참석해 자폐성 장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행사에는 Andy Shih 美 Autism Speaks 부회장, 김붕년 한국자폐학회 회장 등 한·미 양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4시간에 걸쳐 발달장애인을 위한 법률 및 정책방향, 부모 옹호 활동 및 자폐장애 인식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날 토론 개최해 자폐인의 권리 옹호를 위해서는 정부 및 민간 차원에서 국제적인 협력, 국내 인프라 강화 및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데에 의견을 같이했으며, 앞으로도 양국 자폐인 권리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영찬 복지부 차관은 “자폐인 사랑 네트워크의 출범을 축하하면서 동 네트워크가 앞으로 민간차원에서 자폐성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지원 강화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나은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