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부터 민주당을 시작 된 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의 정책투어가 6일 국민중심당과 민주노동당으로 이어졌다.

국민중심당 정책건의서 전달식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최고위원과 신국환 대표최고위원 두 대표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한시간여동안 대화의 시간이 진행됐다.

두 대표 최고위원은 "장애인의 정치참여 확보를 위해 정책적인 지원이 없다는 사실을 통감한다"며 "조속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비례대표 10%확보 또한 심도 깊게 연구하여 당내 논의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정책건의서 전달식

한편 민주노동당대표와 민주노동당 장애인위원회 김병태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성현대표 사무실에서 자리가 마련됐다.

문 대표는 "장애인복지정책의 시작은 장애 당사자의 정계진출을 돕는 것으로 시작된다"며 "민노당은 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당내 당직자 중 장애당사자의 중용을 늘리는 것을 시작하겠다"고 전하면서 "또한 여성의 비례할당처럼 장애인비례대표의 비율을 당헌 당규에 명시화하려는 계획이고, 그 비율에 대해 현재 심도 깊은 논의 중"이라고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특히 이번 531지방선거만이 아닌 차기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출신의 장애인 국회의원 배출을 목표로 정책적인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두 당의 정책투어를 마친 뒤 "531지방선거 장애인 비례대표제 확보를 위한 정책 요구서 전달식 및 당대표 면담은 다움 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의 면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일정을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31일 민주당의 첫 번째 면담에서 조재환 사무총장은 민주당에서도 현재 장애인의 정치참여가 어려운 현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타계하기 위해 민주당에서 주도적으로 제도적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받은 바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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