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여수노인복지관은 공직자를 비롯한 금융권직원들이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봉사활동을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복지관에 따르면 18일 신한생명 순천지점 소속 직원 8명이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중식조리는 물론 설거지 활동 봉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향후 경로식당에서의 봉사활동을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정기적인 후원도 함께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복지관은 이날 희망밥차 운영과정에 전사적 차원에서 봉사활동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여수시 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직자 15명이 경로식당에서 조리활동과 설거지 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또 결식노인의 중식지원과 경로식당 이용노인 중식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아진 성금 50만원을 후원했다.

복지관은 후원금 전액을 밥차 운영비로 편성하고, 향후 재가 결식노인들의 중식지원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신길수 여수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선관위 직원들의 성의를 모은 것이다”며 “점심을 거르시는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여수노인복지관은 내년 1월 본격 운영을 앞둔 '오감만족 희망밥차' 참여봉사단을 모집 중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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