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11~21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우즈베키스탄 시각장애 유도 국가대표팀과 훈련을 실시했다.

감독 1명, 선수 11명, 우즈베키스탄 장애인올림픽위원회 관계자 1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방문기간 동안 훈련원 시설을 견학하고 우리나라 장애인체육 훈련 시스템을 경험했다.

체육회는 우즈베키스탄 선수단이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훈련장, 식사, 숙박, 수송 등을 지원하고 대한장애인유도협회와 함께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대회 100kg급 금메달리스트인 최광근을 비롯한 대한민국 시각장애 유도 국가대표팀이 함께 합숙훈련에 참여했고, 용인대학교를 방문, 파트너 훈련도 이뤄졌다.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대회 73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칼리로브 샤리프(Khalilov Sharif)와의 합동훈련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도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장애인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우호국가를 확보하고 개도국과 적극적인 스포츠교류를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국가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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