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사진전 금상 ‘동심 유발자’

올해 제5대 자활명장은 제주지역 자활기업인 ‘(유)클린서비스 보금자리’의 김영미 과장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2일 프레스센터에서 ‘2013 자활 유공자 및 수기·사진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5대 자활명장으로 선정된 김영미 과장은 3년 동안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단에 참여해 기술을 습득하고, 자활기업 중에도 직무난이도가 높고 위험 업종인 전문청소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켰다.

클린서비스 보금자리는 건물 외벽을 타고 유리창 등을 청소하는 고층건물 외벽청소 분야에 특화해 운영되고 있다.

김 과장은 방역, 바닥청소작업 등 다양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고 청소 업종에서 대부분의 여성들이 단순 직무에 머물러 있는 것에 반해, 제주지역에서 외벽 로프 작업이 가능한 유일한 여성 기술자이다.

김영미 과장은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자신을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금껏 지탱해 준 커다란 힘이었다”고 말했다. 

사진 공모전에서는 최고상인 금상은 전북 정읍지역자활센터 강건양 실장이 출품한 ‘동심 유발자’(사진)에게 돌아갔다.

자활성공수기 대상에는 강원 횡성지역의 박숙재씨가 응모한 ‘삶의 기쁨’이 뽑혔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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