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안에 따르면 인천시 본청의 경우 금년도 청소년분야 투자 사업비는 수련시설 확충, 위기청소년 구조, 보호, 지원, 건전프로그램 운영 등 49개 사업에 105억 6천여만원으로 전년대비 79%가 증가했으며, 10개 자치 군·구는 155개 사업에 49억 6천만원, 시 교육청 학생문화예술회관 프로그램 운영 5개사업에 1억 9천만원, 청소년 회관은 30개 사업에 4억 2천만원, 19개 청소년단체는 149개 사업에 18억 7천만원 등 총 180여억원이 투자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년도 시행계획은 위기의 청소년을 구제하고 보호하는데 중점을 둬 종전 청소년종합상담실 기능을 '청소년상담지원 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며, 위기 청소년의 구조, 보호, 상담, 진로지도, 숙식제공 등 보호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또 가출청소년을 보호 목적으로 운영중인 '청소년 쉼터'의 기능도 6개월 이내 단기 1개소에서 단기 1개소와 2년 이내 중장기 2개소를 증설하는 등 청소년의 사회 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뿐만아니라 아동학대, 노인학대, 가정폭력, 왕따, 성폭력, 여성긴급전화 상담등 12개의 복잡한 상담센터를 통합한 '다시한번 Thin'k' 사이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사이트 개발후 각종 상담을 손쉽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 5일 수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도 대폭 확대된다. 청소년수련관 등 5개소에 초등 4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숙제지도, 보충학습, 문화강좌 등 복지, 보호 프로그램이 주 6일 동안 운영되며 참가 자격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그 밖에도 대공원과 해양생태공원, 소래포구를 네트워크화하는 137만평을 청소년 blue zone을 지정, 전국 제일의 청소년테마파크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우선 기존 시설들을 활용한 청소년 문화존의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예정이고, 자전거 전용 도로정비를 안전성 확보와 주변 환경정비, 청소년을 테마로 한 각종 시설들을 연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며 청소년문화존 사업도 문학지구 3개존과 남동지구 2개존으로 나누어 5월부터 본격 시행하며 이번 시행계획은 시 홈페이지, 청소년단체, 학교등에 홍보하여 다수의 시민과 청소년들이 정보를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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