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서울발레시어터와 함께 30일 오후 3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장애·비장애아동 19명으로 구성된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의 발표회 ‘피터와 늑대’를 개최한다.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은 복지부 주최아래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발레 배우기 위해 2013년 4월 20일 창단한 어린이 발레단이다.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발레단원을 선발했으며, 4월 창단 이후 9명의 장애아동과 10명의 비장애아동 단원들은 매주 서울발레시어터의 김인희 단장, 제임스 전 예술감독과 서울발레시어터의 교육 강사들로부터 발레 수업을 받아 왔다.

이번 발표회는 발레단이 지난 7개월 간 함께 갈고 닦은 발레실력을 소개하는 발레단 첫 공연이다.

이번 공연의 원작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는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에프가 어린이들을 위해 작곡한 교향곡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서울발레시어터의 제임스 전 예술감독이 단원들의 수준을 고려해 음악동화에 어울리는 안무를 구성했다.

이상희 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장은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들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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