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가 내년 3월 7~16일 러시아 소치에서 5개 종목 50여 개국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은 5개 전 종목에 2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소치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동계종목 추가훈련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유티카 컬링 전용경기장에서 훈련하며, 미국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최적의 전략 및 전술을 구성할 계획이다.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은 11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훈련과 친선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알파인스키 대표팀은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24일까지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은 12월 7일까지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국내강화훈련을 하고, 내년 1월 독일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 대회에서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사상 첫 메달을(은1, 한상민, 알파인스키), 지난 2010 밴쿠버 대회에서는 휠체어 컬링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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