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LG복지재단이 무료진료시설을 지원하고 나섰다.

지난 6일 동대문구 소재 다일천사병원에서 LG복지재단 정윤석 상무(사진 오른쪽)와 다일복지재단 최일도 이사장(사진 왼쪽)이 기증식을 가졌다.

또한 재단은 서울 요셉의원과 안산 빈센트병원 등 두 곳의 무료진료시설에도 전기자극치료기, 안과용 세극동현미경, 이비인후과용 유니트체어 등을 전달, 총 1억원 상당의 의료기기를 지원한 바 있다.

이날 기증식에서 정윤성 상무는 "의료기기 지원 사업이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우리 이웃들이 하층 나은 의료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재단은 정부지원 없이 후원금과 자원봉사만으로 운영되어 대부분의 의료기기가 십 수년 이상 노후 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무료진료시설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왔다.

한편 재단은 앞으로도 매년 2∼3개 무료진료시설을 선정해 의료기기를 지원, 독거 노인, 장애인, 외국인노동자 등 소외계층 대상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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