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썬더스농구단(이하 농구단)이 지난 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소아암·백혈병어린이돕기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경기 시작 전 성금 전달식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과 안준호 감독<사진제공 새새명지원센터>

이번 성금전달식은  안준호 감독이 2005-2006 정규경기 중 1승 당 30만원씩을 적립해 소아암·백혈병 어린이들의 진료비를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는 적립금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농구단은 시즌을 통해 총 32승을 달성, 새생명지원센터에 총 960만원의 성금을 전달할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백혈병소아암부모연대 강태석 대표와 어린이들, 사회복지사 38명은 선수단의 초대로 경기관람을 한 뒤 선수들의 사인이 담겨있는 사인공을 선물 받는 행사도 함께 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부모연대 강태석 대표와 어린이들이 경기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 감독은 성금을 전달 한 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 여러분의 쾌유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을 잊지 마시고 절대로 포기하거나 나약해지지 마시길 바란다"며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농구단은 플레이오프 4강 1차전 상대의 동양 오리온스를 맞아 98 : 80으로 승리를 거두며 기쁨도 함께 나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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