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일 인천시 남구 신세계백화점 중앙광장에서 ‘희망2014나눔캠페인’ 출범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인천시 전역에서 나눔 대장정을 통해 39억5000만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목표액은 지난해 희망2013캠페인에 모금된 38억3100만원보다 3% 증가된 것이며, 사랑의 온도탑은 3950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게 된다.

이날 인천상공회의소, 신세계백화점인천점에서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면서 현재까지 총 4억9400만원을 모금, 12.5도를 기록했다.

조건호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추운 겨울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여전히 많이 있다. 앞으로 두 달 동안 진행될 나눔대장정에 290만 인천시민의 뜨거운 사랑을 이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 아너소사이어티에 올해만 18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하면서 인천 공동모금회가 전국에서 최우수지회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사랑의 실천으로 인천의 사랑의 온도가 속히 100도를 달성하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인천공동모금회는 11월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아너소사이어티 총회에서 최우수지회로 선정됐다. 

인천 공동모금회에는 올해만 18명이 신규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으며, 총 3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1월 27일 현재 실명 324명, 익명 63명으로 모두 387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누적 기부액수는 440억원이다.

한편 기부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ARS전화(060-700-1210, 한통화 2000원)와 관공서와 은행 등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 은행계좌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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