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12월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을 맞아 전국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치아건강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2월중 서울과 제주 등 전국 13개 시ㆍ도 단위의 지역 거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뤄지게 된다.

서울의 경우 2일 신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영등포구다문화센터 내 50여 가족 100여명을 대상으로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캠페인에서는 다문화가족에게 구강병과 관련한 기본 지식과 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며, 특히 이주여성들에게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의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일대일 교육을 실시한다.

김원숙 치위협 회장은 “캠페인은 단순히 칫솔 교체에 국한하지 않고 구강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하고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함으로써 계속구강관리를 위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위협은 지난 2009년 전 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3·6·9·12월 2(齒)일을 ‘치과위생사와 함께 칫솔 바꾸는 날’로 공포했다.

이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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